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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삼성효과' 평택시, 제2의 동탄 신도시 되나?

by SL. 2014. 11. 10.

2014.11.07

 

 

 

 

평택 부동산시장이 '삼성효과'로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앞당기면서 부동산 시장이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삼성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 중 생산라인(1기)을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긴 2017년에 준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투자하기로 한 평택고덕산업단지는 총 283만㎡(85만5000평) 규모로, 이는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의 2.5배 수준이며 단일 사업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중 79만㎡(23만8000평)를 먼저 활용해 인프라 시설과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2015년 상반기 착공하고 2017년 하반기 완공 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속속 이뤄지는 개발호재만큼이나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말 지제동에 KTX신평택역(지제역)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금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다.

이 같은 평택의 '삼성발 개발호재'와 'KTX효과'는 앞서 분양 호조를 보이고 있는 동탄2신도시처럼 부동산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삼성전자가 2018년까지 화성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7조원을 투자했고, 내년께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서울 출근이 10분대로 좁혀져 인근의 신규 분양 시장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평택 부동산 시장도 6월에서 8월 사이 1360여 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신규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는 등 '삼성효과'와 'KTX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실제, 4월 분양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은 평균 2.01대 1로 마감했고, 5월 분양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1.62대 1의 청약률로 계약시작 1주일만에 완판을 거둬 인기를 입증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평택시장이 삼성 효과에 최대 수혜지로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당분간 신규 분양 아파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개발호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입지 및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 꼼꼼한 판단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평택에서 공급될 신규 분양 물량은 약 6000가구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평택 비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평택 용죽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첫 분양 물량이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 75~119㎡, 총 761가구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5㎡이하가 92%를 차지한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용죽지구에서도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해 도심 속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지구내 최초 분양'이라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다. 단지 주변으로 3개의 공원이 들어서고 소사벌지구의 배다리저수지도 인접해 있다. 앞으로 용죽 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총 4896세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대우건설은 총 3차에 걸쳐 18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오는 12월 평택시 칠원동에 '평택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전용 59~84㎡에 총 3867가구의 대단지다. 단지 내 공원, 초·중학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을 모두 갖춘 자족주거단지다.

제일건설 역시 12월에 평택시 장당동에 '평택장당동제일풍경채3차'를 공급한다. 60~84㎡로 구성되며 총 464가구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중고가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와 평택 장당동 수산물유통센터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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