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알프스 스키장 재개장 `청신호'
대기업 소속 건설사 내년부터 공사 추진 계획
】7년째 방치되고 있는 고성군 간성읍 흘리 알프스 스키장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키장 재개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은 최근 지난 9월부터 국내 10위권의 대기업 소속 A건설사가 현지시찰을 시작으로 알프스스키장을 포함한 마산봉개발사업에 참여할 의향을 나타내고 연내 컨소시엄 구성을 목표로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컨소시엄 재구성을 위한 협의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내부적인 정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개발계획과 설계변경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4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알프스스키장은 그동안 (주)알프스세븐리조트가 인수하면서 재개장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사업이 2008년 7월 착공됐으나 같은 해 10월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후 현재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가 중단된 콘도미니엄 등 시설물 대부분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데다 잡초로 무성한 스키장 슬로프와 문닫은 스키대여점, 식당 등으로 흘리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 등 정치권과 주변 여건의 변화로 대기업의 사업참여에 따른 연내 컨소시업 구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마산봉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오는 2014년 겨울께 알프스스키장이 재개장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군은 민간사업자가 확정되면 자금투자유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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