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천마산역 30일 개통

2013.11.15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 신설되는 경춘선 천마산역이 오는 30일 개통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남양주시 평내·호평·마석지구 주민들의 수도권 전철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천마산역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2일까지 역사설비 점검과 열차운행시험을 실시한 후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1일 밤 열차를 천마산역 내에 진입시켜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제 정차를 하는 등 시험운행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역사에 정차한 열차의 출입문은 개폐되지 않아 승객 이용은 이뤄지지 않는다.

천마산(天摩山)역은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마석역 사이에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신축됐으며, 11월30일부터 평일을 기준으로 105회(상행 53회, 하행 52회)의 열차가 정차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천마산역이 개통되면 평내·호평·마석지구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서 천마산 등산이나 인근 스키장을 갈 수 있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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