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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강원도 땅값 상승률 1위 `속초시'…이유는?

by SL. 2017. 6. 7.

2017-6-7

 

/ 땅값 상승률 1위 `속초시'
/ 올 1~4월 `1.516%' 올라
/ 교통망 개선·관광산업 확충
/ 양양 등 동해안 북부 오름세

 

속초의 땅값이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4월 도내 누적 땅값 상승률은 1.147%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속초가 1.516%나 올라 18개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속초는 지난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추진과 올해 개통 예정인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조양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공급이 이어지는 등 토지시장은 물론 주택시장도 활황세다. 최근에는 속초항에 7만5,000톤급 크루즈선이 입항하며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동네별 땅값 조사 결과 조양동이 2.14%로 도내 전체 읍·면·동 중 가장 높았다. 속초 대포동과 도문동도 1.06%씩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땅값 상승에는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분양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최고 53.69대1을 기록, 올해 분양아파트 중 경쟁률 1위로 조사됐다.

속초에 이어 양양이 1.433%로 2위를 차지했다. 양양도 교통망 개선 등 각종 개발호재로 땅값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주(1.423%), 횡성(1.269%), 고성(1.225%), 춘천(1.149%), 강릉(1.12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교통망 개선과 개발호재, 관광산업 확충 등의 영향으로 속초를 중심으로 양양·고성 등 동해안 북부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170606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