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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동서고속도로 시대 개막

by SL. 2017. 6. 9.

2017-6-9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후 /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대박

 

홍천·인제·양양·속초 등 지자체 / 인구 유입·산업 육성대책 박차

교통량 5,000만대 대동맥 뚫려 반세기 만에 강원발전 대변혁

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역사적인 개통식을 갖는다.

강원도 동서를 관통하는 유일한 고속화도로인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무려 42년 만에 또 다른 동서 축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본보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의 발전 전략과 개선효과 등을 두 차례에 나눠 보도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완공에 앞서 교통량 5,000만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양양 151㎞ 구간 중 먼저 2009년 개통한 춘천~서울 고속도로의 지난해 이용차량 수는 경기권과 강원권을 합쳐 3,770만대에 달했다.

개통 1년 차인 2010년 2,851만대이던 이용 차량이 6년 만에 919만대가 늘었다. 교통분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울~춘천 간 성장 추세에, 개통 지점이 양양 등 영북권까지 확대되면서 5,000만대 시대 도래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춘천과 홍천, 인제, 양양, 속초 등 5개 시·군은 40여년 만에 찾아온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개선효과를 지역발전과 접목하려는 전략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춘천시의 경우 2009년 고속도로, 2010년 복선전철 등 교통 인프라 개선효과 등에 힘입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개통을 발판 삼아 국내 최초의 귀농귀촌 특구인 홍천군은 유입 인구 늘리기에 주력하고, 모험레포츠의 도시인 인제군은 더 큰 도약의 계기로 삼고 있다.

종점지인 양양군은 전원마을과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한 인구, 기업, 관광객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속초시는 MICE(마이스,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춘천권과 영북권의 산업과 관광수요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06080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