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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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IC 주변·구도심 등 개발 속도 / 동호리 등 3개 지구 전원마을 / 빨대효과 대비 정책 수립 과제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을 놓고 지역간 이해도 첨예하다.양양은 개발기대감이 넘치는 반면 경유지인 인제는 지역경기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양 지역의 기대와 우려를 간추려 싣는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신(新) 실크로드로 양양군은 경제·관광·문화·생활 변혁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과 90분,춘천과는 불과 40분 거리로 단축돼 이전까지의 공간적 거리감이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수도권 시대에 맞춰 양양군은 대단위 도시개발사업과 전원마을 조성 등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수도권인구 유입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춰 도시개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계적·계획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기존 시가지와 연계해 송암·연창·청곡지구에 36만 8357㎡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양양IC 주변지역 5.5㎢에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감이 해소되면 5+2(1주일 중 5일은 도시,2일은 전원에서 생활) 생활패턴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광정과 정암지구를 비롯,손양면 동호리 등 3개 지구에 총 40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속철도나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대도시 집중 현상인 일명 ‘빨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정준화 군번영회장은 “양양군은 고속화시대의 거점지역이지만 자칫 자금 역외유출 등의 피해를 볼 수 있기에 전략적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고속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중장기적인 안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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