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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겨울산을 가다

by SL. 2013. 2. 19.

가슴 벅찬 겨울산을 가다

 

무주 덕유산 & 정읍 내장호수길

겨울산을 찾는 이유는 다른 계절에는 찾아볼 수 없는 눈꽃과 설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산은 마치 동화 속의 나라를 떠올릴 만큼 신비롭다.

▶ 무주 덕유산

무주 덕유산은 겨울산을 처음 찾는 이나 겨울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덕유산리조트에서 관광곤돌라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고 등산코스가 평탄하기 때문이다.

덕유산의 높이는 1614m에 이른다. 최정상은 향적봉. 주위로 해발 1000~1300m 안팎의 능선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덕유산 트레킹은 덕유산 리조트에서 시작한다. 스키장의 관광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간 뒤 덕유산 능선을 타고 향적봉, 중봉을 거쳐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곤돌라를 타면 설천봉까지 단 20분 소요된다. 설천봉에 오르는 순간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정읍 내장호수길

정읍사 오솔길은 운치 있는 호수변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트레킹 코스는 정읍사공원을 출발해 월영마을과 내장호, 정읍천을 지나 정읍사공원으로 돌아오는 일주코스. 전체 길이는 약 17.1㎞에 이른다.

정읍사 오솔길은 모두 3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코스는 정읍사공원에서 월령마을까지 이어지는 6.4㎞ 코스다. 소나무 숲길로도 유명하다. 제2코스는 내장호 주변을 걷는 약 4.5㎞ 구간이다. 황톳길과 수변을 걷는 코스가 운치를 더해준다. 제3코스는 정읍천변을 지나는 자전거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