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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LG전자 평택진위2산단에 칠러공장(대형시설 냉·난방시스템) 들어선다

by SL. 2015. 2. 14.

2015.02.04 

 

 

 

 

올해 3200억 원 규모 전방위 시설투자 단행
자금 확보 위해 올해 7500억 원 회사채 발행

 

 

 

 

 

진위면 갈곶리와 가곡리 진위2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LG전자가 올해부터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LG전자는 냉난방 등 공조사업 확대를 위해 2017년 12월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 칠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평택공장이 완공되면 LG전자의 칠러 생산기지는 기존 전주 공장을 포함해 두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칠러’는 공항과 쇼핑몰 등 대형시설에 적합한 냉난방 시스템으로 올해 390억 원의 건축비가 발생할 것으로 LG전자 측은 보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3월 LS엠트론으로부터 대형 공조사업을 인수, 모든 칠러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칠러 시장 규모는 약 142억 달러, 한화로 약 15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태양광 사업도 강화한다. LG전자는 2014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구미공장 솔라 N타입 생산라인에 1639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생산라인은 지난해 출시한 태양광모듈 ‘모노 엑스 네온’을 생산하는 라인으로 고출력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원가 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 세계 1위의 가전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LG전자는 가전사업 통합을 위해 경남 창원에 L&D센터도 건립한다.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760억 원을 투자해 연구공간을 마련하고 R&D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연구소 통합 시너지 창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마곡산업지구 내 LG사이언스파크 건립에도 올해 중 10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되며 2020년까지 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투자재원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5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국내 일반기업의 회사채 발행으로는 2012년 8월 7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롯데쇼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 자금 가운데 3200억 원은 시설투자자금으로 쓰이며 3월과 4월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장기 차입금 상환에 1100억 원을, 자재구매와 용역대금 결제에 3200억 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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