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평택고덕産團사업 가속도

2013.01.31

경기도, 올 국비 4조6821억 확보

작년보다 3965억↑… GTX·평택고덕産團사업 가속도

 

경기도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본계획비 100억원과 평택 고덕산업단지 기반시설비 130억원 등 모두 4조682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4조2856억원보다 3965억원(9.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도의 국비 신청액 6조1559억원(589개 사업) 가운데 76％인 4조6821(570개 사업)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GTX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비 100억원과 평택고덕산업단지의 공업용수시설(64억원)과 폐수종말처리시설(46억원), 진입도로(20억원) 등 인프라 구축비 130억원 등이 있다.

여주선(성남~여주)과 분당선연장(오리~수원), 신분당선연장(정자~광교), 수인선(수원~인천), 소시~원시, 경의선(용인~문산) 복선전철, 포승~평택 단선전철 등 철도예산 9368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광역철도에서 전액 국비로 건설하는 일반철도로 전환돼 도는 1500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덜게됐다.

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비 1482억원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비 590억원, 조리~법원~상수 국지도 56호선 공사비 367억원, 외관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IC) 설치비 170억원 등 북부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국비 4961억원이 반영됐다.

장자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비 268억원과 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비 33억원,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33억원, 적성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비 20억원 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비도 편성됐다.

반면 화성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USKR; Universal Studios South Korea) 기반시설비 250억원은 사업자의 부지 매매계약 지연 등으로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금액으로도 역대 최대이지만 GTX, 평택 고덕산단,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도의 주요 역점 사업비가 모두 포함돼 질적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국비를 차질없이 집행해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평택투자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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