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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수서고속전철

“GTX 빨리…” 주민들 움직임도 빨라져

by SL. 2013. 1. 31.

“GTX 빨리…” 주민들 움직임도 빨라져

 

“GTX 공약 반영하라” 지역 주민들 잰걸음
시민연대 등 인수위에 ‘삼성~동탄 조속히 착공’ 탄원서

 

박근혜 당선인이 경기도 관련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첫손에 꼽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TX 관련 지역 주민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0일 박광서 GTX 시민연대 대표는 “삼성~동탄 광역철도 노선을 조속히 착공해 달라는 탄원서를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이현재 의원에게 전달했다”며 “박 당선인이 GTX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새 정부에서는 GTX 사업이 속도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TX 용인역시민모임, KTX/GTX 동탄역 시민모임, 의정부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등 GTX 관련 시민단체 대표와 온라인 회원으로 구성된 ‘GTX 시민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삼성~동탄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1조7천억원 중 절반이 넘는 1조원을 동탄2신도시 예비입주자들이 선납했지만 2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며 “계속 지연될 경우 수서발 KTX의 공사가 중단되거나 수천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적극 검토한 뒤 새 정부에서 조기개통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파주철도유치시민연대는 대선이 끝난 뒤부터 50㎞ 이내로 제한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 GTX 수서~킨텍스(46.2㎞) 노선을 파주까지 연장해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일까지 주민 서명을 받은 뒤 다음 주께 청원서와 함께 서명 부를 인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