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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9월 동해안에 중국 크루즈 관광객 몰려온다

by SL. 2015. 3. 25.

2015-3-25  

 

 

 

 

 

스카이씨 크루즈사 승선인원 2,647명 규모 정기운항 협약

 

강원도가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최문순 지사는 24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 스카이씨 크루즈(Skysea Cruise)사 판민 회장과 크루즈선의 강원도 기항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로써 동해안 크루즈 정기운항 시대가 열리게 됐다.

스카이씨 크루즈선은 7만2,000톤급으로 객실 907개, 승선인원 2,647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오는 9월부터 동해항에 입항한다. 동해안권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적은 있지만 정기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스카이씨 크루즈선에 필요한 한국인 승무원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스카이씨 크루즈사는 선박에 소요되는 식품·선물용품 조달 시 가능하면 도의 물품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최 지사는 협약식에서 “크루즈 관광산업을 전담할 강원도해양관광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중국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올림픽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카이씨 크루즈사 판민 회장은 “3년전 양양공항에 전세기를 띄우면서 이제 강원도는 중국인들의 중요 목적 관광지가 됐다. 강원도의 상품을 가장 많이 다루길 원한다”고 했다. 최 지사는 27일에는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피얼(Pearl) 크루즈사와도 협약(MOU)을 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피얼사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동해항 입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7,000명에 달한다. 주로 제주, 부산, 인천, 여수·광양항 등을 이용했으며 탑승자의 89%인 94만여명이 중국인이다. 최 지사는 이와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칭다오 수출 전진기지를 방문해 냉장·냉동창고 등 물류 인프라 시설을 돌아보고 강원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503240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