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양관광센터 출범 가시화…크루즈 운항 추진

2015/03/09

 

한러일 크루즈페리 드림이스턴호

 

 

 

10일 발기인대회·해양센터 이사회…9·11월 취항 목표

강원도 역점사업인 대형 크루즈 시범 운항 추진이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본격화된다.

도는 10일 오전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설립 발기인대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강릉, 동해, 속초 등 도내 동해안 6개 시·군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해 법인 운영을 위한 정관 승인, 이사와 감사 선임, 올해 사업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법인 운영에 따른 각종 규정안 등을 심의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형 크루즈 운항을 위한 강원도 해양관광센터 설립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동해안 6개 시·군과 출자·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관광센터는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설립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4월 중 개소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형 크루즈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총괄한다.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중점 추진하고 오는 9월 예정인 크루즈 입항에 대비한 사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루즈 입항을 위해 최문순 지사는 24∼26일 중국을 방문, 칭다오 밍주크루즈와 상하이 스카이씨크루즈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칭다오 밍주크루즈는 9월, 상하이 스카이씨크루즈는 11월 첫 취항이 목표로 속초·동해항은 접안시설과 항만 확충 등 기반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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