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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4대 전략산업 강원경제 이끈다

by SL. 2012. 9. 23.

4대 전략산업 강원경제 이끈다

 

내년도 매출 3조6,000억원 8년 만에 4.5배 급성장  // 지역내총생산 10% 넘어 도 산업 구조 지각 변동
2010년 기업 수 647개·고용인원 1만1,805명으로  //  도 최첨단산업 메카로 부상 … 대기업 유치 본격화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플라즈마 산업의 매출이 8년 만에 4.5배 증가하며 도가 최첨단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도의 4대 전략산업인 최첨단산업의 성장세는 2015년이면 도내 산업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2000년부터 춘천권-바이오, 원주권-의료기기, 강릉권-신소재 등 `3각 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에 따라 전략산업을 육성한 결과 2005년 이 분야 매출액은 7,743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철원 플라즈마가 전략산업에 포함된 뒤 2010년 매출액은 1조9,276억원으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2005년 말 매출액의 4.5배가 넘는 3조6,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3조6,000억원은 수년간 평균 4%대의 성장률을 보여온 도 지역내총생산(GRDP) 30조원(2011년 말 잠정집계)의 10% 이상이다. 도는 4대 전략산업의 2015년 매출 목표액을 3조8,550억원으로 잡고 있다.

4대 전략산업 분야 기업체 수도 2005년 379개에서 2010년에는 647개로 늘었으며, 2015년에는 1,30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7,167명이었던 4대 전략산업 기업체의 고용인원은 2010년 1만1,805명으로 증가했다.

4대 전략산업의 이 같은 성장은 도의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안정적 기업여건 제공과 특화산업 클러스터화 전략, 마그네슘 등 도가 보유한 비철금속 자원, 이 분야에 대한 세계적 수요 증가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기반, 의료기기 소재 부품 한·일 협력 등을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동해안 리튬자원 기반 에너지소재 상용화 기반, 구조용 부품소재 상용화 개발, 마그네슘 소재 부품 실용화 기반 등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특히 철원지역의 플라즈마 산업을 기반으로 한 나노신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LG, 삼성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장철규 도 경제진흥국장은 “전략산업의 성장이 도내 산업구조를 최첨단형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이는 2013년 7.6%, 2014년과 2015년 각각 7.3%, 2016년 6.1%라는 도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