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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호반에서 공원의 도시로 변화한다

by SL. 2012. 9. 23.

춘천, 도심에 소규모 공원

 

내년 상반기까지 춘천 도심 곳곳에 소규모 공원이 잇따라 조성된다. 호반의 도시에 공원이 대폭 추가되는 것이다.

춘천시는 9억원을 들여 삼천동 공지천 분수대 주변 7500㎡ 면적에 공지공원을 조성한다. 기존 자리에 있던 매점과 화장실 등을 분수대 옆 쪽으로 옮겨 새롭게 짓고, 주변 일대에는 산책로와 소무대, 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일대의 메타세콰이어나무를 그대로 살리면서 분수대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11월쯤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또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주차장 옆 5000㎡ 부지에 어린이 수경시설과 수유 및 편의시설, 산책로, 넝쿨장미 등을 골자로 한 소양강댐 경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6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지난해 여름 큰 수해를 입어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이곳에 기존의 아름드리 벚나무를 살려 인도를 깔고, 반대편 공원에도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도 계획하고 있다.

연내에 퇴계동 옛 과선교 주변 일원 3300㎡ 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단풍나무 산책로와 수목, 편의시설, 공원, 벤치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윤금연 경관과장은 "도심 곳곳에 소규모 공원을 통해 자연녹지 공간은 물론 편의와 쉼 공간을 넓혀갈 것"이라며 "공지천의 경우 기존의 조각공원 등과 연계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