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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이야기

2020년, 도 광교 신청사 시대 활짝 융복합개발 마스터 플랜 확정

by SL. 2016. 4. 27.
2016.4.27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계삼 건설본부장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도는 26일 신청사 건립계획과 비전을 담은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경기도의회에 보고했다.

도에 따르면 도 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2만㎡ 부지에 총면적 8만6천770㎡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6월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비용 3천300억 원은 절감된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예산을 아끼고 공공자산을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당초 5만9천㎡로 계획했던 도 청사 규모를 2만㎡로 대폭 축소하고 도민, 도의회, 수원시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계획을 세웠다.

도 청사 내 공무원의 업무 공간은 검소하되 효율적으로 지어진다. 신청사의 공무원 1인당 면적은 33.7㎡로 전국 평균 37.4㎡의 90% 수준이다. 도는 작은 공간을 스마트오피스 등 사무환경 혁신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청사 1인당 사용면적은 22.2㎡(전국 평균의 59%)로 비좁고 증축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 청사 내에는 창업지원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도내 장인 생산품 판매점 등 공유적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또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도 들어선다.

도는 신청사에 칸막이를 없애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오피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신청사가 도민의 귀한 재산인 만큼 튼튼하고 아름답게, 검소하지만 효율적으로 지어서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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