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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전철·도로이야기

2016년 12월 09일 SRT 개통 눈 앞..수혜지역 '들썩'

by SL. 2016. 12. 1.

2016-12-01

 

SRT 개통에 광주상권 지각변동

 

광주송정역 인근 '웃고' vs 광천동 버스터미널 인근 '울고'
광주~서울 9일부터 운행…송정역 이용객 하루 1000명↑
주변 개발사업도 잇달아 추진…땅값 상승률, 지역 평균 2배
광천동 버스터미널 인근 상권 이용객 감소에 타격 우려

 

 

 

고속철도 경쟁시대를 열게 될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상권에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SRT가 운행하면 광주송정역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현재 1만5864명에서 1만7050명으로 늘어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SRT 운행으로 광주~서울 간 이동인구 중 연간 38만명이 이동수단을 자동차에서 고속철도로 바꿀 것으로 분석했다. SRT가 운행되면 호남선 고속철도는 기존 86회에서 128회로 48.8% 증가해 유동인구 증가효과를 가져온다.

이런 이유로 ‘신흥’ 꼬리표를 달고 있는 광주 송정역세권이 최근 들어 광주의 미래 핵심 상권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송정역세권은 최근 리모델링 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1913송정역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업 등 소비시장 중심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금융 및 업무중심지구 기능과 역할은 미흡하지만 SRT 개통이 유동인구 증가를 가져와 개발 중인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송정역 일대에는 2480억원을 투입하는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2017~2019년)와 5394억원을 들여 역 주변에 도심형테마파크 및 문화·쇼핑공간, 친환경자동차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융복합단지(2019~2022년)가 들어선다. 군공항 이전지 831만㎡에 신도시 솔마루시티(2018~2020년)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런 기대에 이 일대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고 있다. 송정역 앞 택지는 올초 3.3㎡당 1500만원에서 지금은 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조사에서도 송정동 땅값은 올 상반기에 3.44% 올라 광주·전남지역 평균 상승률보다 두 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신가동의 민경화 공인중개사는 “송정역 일대는 KTX 개통 이후 지가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SRT 개통으로 또 한 번 지가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며 “매물이 자취를 감춰 거래가 뜸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쇼핑과 의료·교통 중심인 광천동 버스터미널 일대는 상권 위축 전망에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송정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갈 수 있게 되면서 고속버스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지난해 KTX 개통으로 광주~서울 고속버스 이용객이 20%가량 줄었다”며 “SRT는 운행지역이 서울 강남으로 고속버스와 겹쳐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호고속 등 고속버스 업체들은 지난 25일 첫 운행에 들어간 프리미엄버스 운행 확대, 틈새노선 개발 등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천동의 한 병원 관계자는 “광천동 유동인구 상당수가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송정역 일대로 옮겨갈 움직임이 있다”며 “상가 차원에서 손님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객 이탈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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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3090831

 

 

 

 

 2016.11.30

 

SRT 개통 눈 앞..수혜지역 '들썩'

 

앵커>

수서발고속철도 SRT 개통을 앞두고 동탄과 평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동탄 아파트 분양권에는 2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고 평택 땅값은 많게는 10배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남 수서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

올라 탄지 불과 15분 만에 동탄에 이릅니다. 다시 10분을 더 가자 평택에 도착합니다.

기존 대중교통으로는 강남에서 평택까지 가는데 2시간30분이 걸리지만 SRT를 이용하면 25분이면 충분합니다.

SRT 전용역이 생긴 동탄과 평택 일대 부동산 시장은 대형 교통 호재 덕분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시범우남퍼스트빌’ 등 SRT동탄역 인근 아파트 분양권에는 이미 1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평택의 경우는 반응이 더 뜨겁습니다.

 

<기자스탠딩>

"지금 저는 SRT를 타고 불과 25분 만에 평택 지제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제역 일대의 땅인데요. 이곳은 강남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강남구 지제동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평택 지제역 주변은 평택시가 SRT 개통과 맞물려 이 일대를 개발하기로 하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택시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요. 10배 정도 올랐어요. 지금도 땅주인들이 안 팔려고 하죠.”

전문가들은 다만 토지와는 달리 아파트의 경우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동영상 /http://v.media.daum.net/v/20161130173215241?f=o

 

 

SRT 광주 서울 강남 100분대 접근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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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jds503/6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