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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에 ITX를 통째로 빌린다?

by SL. 2012. 10. 27.

100만원대에 ITX를 통째로 빌린다?

 

코레일 전세 서비스 운영 / 원가 대비 50~60% 저렴 / 용산 외 부평·문산도 운행

 

코레일이 ITX 열차를 통째로 빌려주는 전세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세열차 서비스는 단체로 떠나는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독특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을 겨냥한 파격적인 상품이다. 코레일의 범국민 캠페인인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는 철도이용 확산 운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전세열차 서비스는 행락철을 맞아 기업이나 동호회 단위의 워크숍, 체육대회, 또 결혼식 하객 초청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일은 원가격 대비 60%, 토·일요일·공휴일은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춘선의 용산~청량리~춘천 외에 전동열차가 운행되는 천안, 신창~서울~춘천, 서울~구로~인천, 춘천~용산~문산, 서울~안산~송도 등도 운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춘천 간 ITX를 통째로 빌리는 데에는 평일 140만원, 주말 174만원이 든다. 342개의 객실 좌석을 감안하면 한 개 좌석당 약 4,000원~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부평~춘천은 평일 166만원 주말 207만원이며, 평택~용문은 평일 196만원 주말 245만원이다.


최고속도 시속 180km의 2층 열차인 ITX는 342개의 객실 좌석 외에 간이석 60석이 추가로 마련돼 있다. 화장실과 자전거 거치대, 수유실, 판매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청 접수 및 문의는 코레일 여행센터 및 가까운 전철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전세열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ITX-청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