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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폭등지역/관광단지주변

독도·안동·예천 지역 땅값 크게 올라

by SL. 2013. 12. 7.

2013.06.03  

 

울릉·예천·안동·경주】 독도와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예천·안동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 독도 작년에 비해 90.3% 폭등

2일 울릉군 지적담당에 따르면 올해 독도의 전체 땅값이 공시지가로 23억8천395만654원으로 지가결정이 확정돼 지난해 12억5천247만2천588원에 비교하면 90.3%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지적담당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격 산정을 위한 표준가격)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독도 땅값은 23억8천395만654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2번지 등 대지 3필지의 어민숙소·선착장 등 시설물에 가격이 매겨지면서 지난해보다 71.88%가 올랐기 때문이다. 표준지별 지가는 서도의 임야인 독도리 20번지(표준지)가 로 총 면적 8만8천18㎡ 지가 당 가격은 950원 총 8천361만7천100원으로 지난 560원 4천929만80원보다 지가 당 390원이 올랐다.

동도 선착장(잡종지·30번지)이 총 면적 1천945㎡, 지가 당 45만 원, 총 8억 7천525만 원으로 지난해 19만 2천 원, 3억 7천344만 원으로 230%가 올라, 독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동도 독도경비대(대지·35번지)는 총 면적 1천614㎡, 지가 당 33만원 총 5억3천262만원으로 지난해 지가 당 19만2천원 총 3억988만8천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독도에서 가장 지가가 낮은 지역은 임야로 대부분 지가 당 997원으로 가장 비싼 동도 선착장, 서도 접안시설 지가 당 45만 원보다 무려 44만 9천3원의 차이가 난다.

■ 예천 동본리 편의점 가장 비싸

예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예천읍 동본리 537-1 CU 편의점으로, 1㎡당 198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천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상리면 용두리 산76 일대의 임야로, 1㎡당 164원으로 조사됐다.

예천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6만 3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

예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청이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전년 대비 16.8%나 상승했다.

공공사업별로 보면, 상리면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 구역이 36.7%, 호명 도청이전 예정지 지역이 34.2% 각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15.6%, 상업지역은 6.9%, 공업지역이 16.5%, 녹지지역이 8.2%의 상승률을 보였다.

■ 안동, 풍천면 지가 상승률 가장높아

안동시지역의 개별공시지가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평균 4.79%, 전국 3.41% 보다 웃도는 수치로 전문가들은 도청 이전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안동시 풍천면 일대가 16.9%의 상승률을 보여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안동시 풍산면, 풍산읍 등 도청 이전지 인접 지역도 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안동시 옥동·송현동 등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과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지역은 유동인구 증가와 개발 호재로 인한 기대심리로 상승세를 보였고, 용상동·태화동 등 기존 주택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공시지가 변동률 조사에서도 안동은 6.5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 최고지가는 도심 가장자리 서부동 149-117번지로 ㎡당 591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임동면 박곡리 한 자연림 야산으로 ㎡당 150원이다.

■ 경주역 앞 성동동 최고

경주지역에서 최고 비싼 땅은 경주역 앞 성동동 399-64로 ㎡ 당 715만원이고,최저는 현곡면 남사리 산 77(㎡ 1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달 31일자로 관내 기준 개별토지 37만6천86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경주시의 전년대비 지가변동률은 6.26%가 상승 한 것으로 조사 됐다.

또 전반적인 지가동향은 실거래가 반영률 현실화에 기인하여 전체 변동률이 상승세이고, 지역 내 산업동향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 및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이 비약적임에 따라 연쇄적으로 타 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체적인 부동산 동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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