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역대 최다 '매년 증가' 지난해 3만2천443건 기록

2014년 10월 23일

 

 

 

 

지난해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매년 증가세 뚜렷… 결혼은 3년째 감소

 

황혼 이혼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은 3만2천433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09년 2만8천261건이었던 황혼 이혼은 2010년 2만7천823건, 2011년 2만8천299건, 2012년 3만23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동안 22.8%에서 28.1%로 6%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 사건은 작년 2만7천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다.

 

신혼 이혼은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해왔고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근 5년 동안 27.2%에서 23.7%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결혼 인구가 줄면서 신혼 이혼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초자치단체에 접수된 혼인 신고는 32만5천16건으로 2012년 32만9천220건에 비해 1.3% 줄었다. 2011년 33만1천543건에서 3년째 감소세다.

같은 기간 이혼 신고가 11만4천707건에서 11만5천725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과 대조된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47.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거론됐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10120

 

 

 

 

2014-10-23

 

 

 

 

 

[SBS funE 연예뉴스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신혼 이혼 매년 감소'

황혼 이혼 역대 최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 사건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3만2천433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만7천823건이었던 황혼 이혼은 2011년 2만8천299건, 2012년 3만234건으로 매년 증가해 오면서 이번에 황혼 이혼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된 것.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2.8%에서 28.1%로 5.3%포인트 커졌다.

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 사건은 지난해 2만7천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으며, 신혼 이혼은 2009년 3만3천718건, 2010년 3만1천528건,2011년 3만689건, 2012년 2만8천204건으로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해왔다.

지난해 기초자치단체에 접수된 혼인 신고는 32만5천16건으로 2012년 32만9천220건에 비해 1.3% 줄면서 3년째 감소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이혼 신고는 11만4천707건에서 11만5천725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에휴 사는게 뭔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혼이 이제 부끄러운 일은 아니니까"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SB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586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