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2
인천 영종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될까?
[앵커]
국내 최대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이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 중심의 복합 리조트를 개장키로 했는데요.
다른 외국 업체들도 비슷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인천공항 부근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영종도가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2017년까지 일본 세가사미와 공동으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규모는 1조9천억원에 달하고, 특1급 호텔과 공연장, 쇼핑몰, 레스토랑, 전시장 등을 갖춘 축구장 47개 크기입니다.
또 외국계인 리포&시저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도 비슷한 형태의 카지노 사업 허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외국인 카지노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도 가까워 중국인 유치에도 유리합니다.
올해 말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천3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중국인이 300만명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카지노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계속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국내의 외국인 대상 카지노 업체 16곳의 입장객은 2009년 167만명에서 작년에는 24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들 업소의 매출액도 2009년 9천여억원에서 작년에 1조2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은 영종도 카지노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러나 사행성 산업인 카지노의 난립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설립허가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뉴스Y 김대호입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10222103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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