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3
정부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팔당대교 ~ 와부간 도로건설공사가 오는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남시 창우동에서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로 이어지는 신 팔당대교(제2팔당대교) 도로건설공사에 대해 오는 2018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1,250억원(공사비 923, 보상비 327)이 투입되는 신팔당대교 도로건설공사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왕복 2차로에 1.6㎞의 교량을 신설하게 된다.
하지만 하남시는 당초 4차선 가설 예정이던 제2팔당대교 건설공사가 2차선 확정되면서 으로 축소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서울국토관리청의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특히 복합쇼핑몰 업체인 스타필드 하남 이용객들이 늘면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를 가져올 것이 뻔한 데도 4차선이 아닌 2차선 교량을 건설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재검토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현 팔당대교 진·출입로 2개 차로 확보를 위한 45번국도 양평방향 확장 요구에 대해서도 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1을 넘지 못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데다 예산 부족으로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설계(보완) 용역 중지를 요구하는 한편, 신 팔당대교 위치를 팔당댐 상류로 위치를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지만 시행자인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 김모씨(38·남)는 "팔당대교는 물론 인근 도로의 경우 심한 병목 현상으로 평상시에도 자주 막히고 출.퇴근시간에는 차량이 양쪽으로 밀려 있는 실정인데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건립을 강행할 경우에는 교통흐름 지장에 따른 교통체증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신 팔당대교 교통량 및 소요 차로수 분석 결과 신 팔당대교 왕복4차로 변경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장래 하남시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상급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며 "대안 노선인 국도45호선(팔당댐~도마삼거리) 구간 또는 국도6호선(팔당대교~ 조안 교차로) 구간 확장을 위해 상위 계획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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