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4일
포천 K-디자인빌리지가 이르면 내년 7월 보상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포천시 고모리 주민대책위원회에서 열린 첫번째 주민이주대책 설명회에서 포천시는 K-디자인빌리지 향후 절차와 이전 예정부지를 공개했다.
예정된 주민 이주부지는 고모리 저수지 샛길 일대 21만㎡로 K-디자인빌리지 사업지구 내에 위치한다.
현재 1차 지장물조사가 진행중이며 본격적인 지장물 본조사는 내년 3~4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7월 보상절차에 들어가 당해 7~8월 이주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포천시의 이주계획에 대해 전체 주민의 80%가 가입해있는 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주예정지가 상권이 활성화 돼 있어 이주계획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정환 K-디자인빌리지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이주지역이 현재 거주지인 고모리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는데 가설계에서 반영이 잘됐다”면서 “1차 예정지에서는 저수지 도로 건너편 부지는 빠져있어서 2차때 추가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국장은 “고산지구처럼 보상이 7~8년 정도 지연되면 땅값이 올라 주민들의 손실이 크다. 고모리의 평당 실거래가가 180~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뛰었다”면서 “빠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고모리 저수지 위쪽 임야는 개발을 줄이고 녹지, 공원으로 조성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한 내용도 설명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민보상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명회에서 주민들도 이주계획에 반대의견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실질적인 추진계획을 묻는 등 사업 자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K-디자인빌리지는 도비와 국비 2천억 원, 민자 5천억 원을 투입한 섬유복합산업단지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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