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세수 증대·지역인프라 개선 등 장기적 호재 전망.. 수서-평택 고속철도 개발 등 겹쳐 미분양 감소세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올해 중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공급과잉 우려를 낳는 평택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일 기준 평택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721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724만원)과 비교하면 0.4% 하락한 수준이다. 근래 공급물량 증가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형국이다. 지난해 말을 2013년 말과 비교하면 14.2%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시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2773가구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40% 감소한 수준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미분양 물량 감소는 반도체공장, 지난해말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등 개발 호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올해 중순 평택 반도체공장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지면적 287만㎡로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보다 넓고 건물 높이는 80m에 이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공장이다. 이 공장은 4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평택 주택시장이 단기 공급증가로 냉각기류에 빠졌지만 공장 가동으로 장기적인 호재를 안은 셈”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공장이 지역산업을 이끌면 세수증대 및 지역인프라(기반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공장가동과 협력업체 공장 신설은 인구증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평택시는 이미 인구 50만명을 넘보는 지역으로 급성장했다. 평택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인구는 47만832명 수준이다. 2000년 대비 31.1% 증가했다. 평택 부동산시장에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 구 시가지와 인접한 소사벌지구 등 공장 주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경부선에 가깝다.
권 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신규분양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올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평택 전체에서 첫 분양은 대우건설로 용죽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오는 3월 선보인다.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개시된다. 3월 GS건설이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공급하고 같은 달 제일건설과 동양건설산업도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각각 신규 분양에 나선다.
동문건설은 지난해부터 평택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를 선보였다. 평택 화양지구에선 연내 일신건영이 신규분양에 나선다. 효성은 소사벌지구에서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를 공급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평택에선 10곳, 70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평택 주변 지역의 분양도 활발하다. 오산시에선 2월에 GS건설이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 들어서는 ‘오산시티자이2차’를 분양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 2040가구와 함께 총 313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안성시 공도읍에선 우방건설이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미군기지의 올해말 평택 이전, LG전자의 ‘LG디지털파크’ 운영 등도 평택 부동산시장의 호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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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삼성전자산단ㆍ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변투자
강남수서~평택지제 18분
** 마지막 기회~~^^ 강남에서 매물까지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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