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충주-제천 구간’ 6월 30일 완전 개통

 2015년 07월 01일

 

“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강원 태백권 접근성 좋아져”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가 6월 30일 오후 3시에 완전 개통됐다.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 서평택에서 안성 구간, 2008년 안성에서 음성 구간, 2014년 음성에서 동충주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이번에 동충주에서 제천 구간이 마저 개통되면서 총 연장 127.2km의 구간이 모두 완성되었다.

이에 따라 포승․안중 등 평택 서부권 지역 주민들과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통해 제천으로 가고자 하는 이용객들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동충주에서 제천 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거리가 국도보다 18km 감소하고 통행시간은 30분 단축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눈이나 안개에 대비해 자동염수분사시설과 안개시정거리 자동표출시스템 등 교통사고 예방에 역점을 둔 동충주-제천 구간은 2009년 착공해 총 사업비 7천76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분기점 1개소, 휴게소 2개소가 있다.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이번 동충주-제천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본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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