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규모 복합휴게소, 하이패스나들목으로 일반인 이용 가능
건축규모 2만㎡, 쇼핑·외식·엔터테인먼트·레저 가능한 종합휴게소
평택항IC·안중IC 신설, 평택 서부지역 사통팔달 교통망 갖추게 돼
다섯 개의 고속도로가 평택을 관통하고 있지만 그동안 휴게소가 한 곳도 없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평택에 휴게소 두 곳이 계획·추진되고 있다.
평택~충주고속도로는 청북지역 등 장소 선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고 평택~부여~익산고속도로는 경관이 수려한 평택호관광단지 인근에 휴게소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5월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 평택구간에는 ▲분기점 2개소 ▲나들목 2개소 ▲휴게소 1개소가 들어선다.
우선 분기점은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갈라지는 포승면 내기리 247번지에 설치돼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의 시점이 된다.
신설되는 나들목 2개소 가운데 평택항인터체인지는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현덕면 방축리 334번지에 설치되며 이 곳에서 연장된 도로가 포승읍 신영리 664번지 국도 38호선과 접속돼 서평택인터체인지를 이용하던 평택항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게 된다.
특히 평택항인터체인지는 평택항 내항 주출입구인 포승읍 신영리에 설치돼 내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을 신속하게 내륙으로 운송하거나 황해경제자유구역 물류 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하나의 IC로 안중읍 삼정리 397-2번지에 건설되는 안중인터체인지는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를 화성·오산·수원·용인·안양 등 경기남부 대도심권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중인터체인지는 현덕면 권관리 산 45번지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현덕분기점과 연결되며 현덕면 기산리~덕목리~안중읍 삼정리를 경유해 오성~팽성간 도로 접속와 접속되는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의 지선이다.
이 고속도로 지선은 곧바로 평택~서수원고속도로와 연결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평택~서수원고속도로 ▲평택~충주고속도로를 사통팔달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첫 휴게소가 평택에 들어선다.
현덕면 권관리 산 100번지에 들어서는 평택호휴게소는 20만㎡(6만여 평) 규모로 이 고속도로 노선의 휴게소 3곳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세워지며 상하행선 모두 이용이 가능한 복합형휴게소로 계획돼 있다.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평택호 휴게소 건축물 면적도 연간 방문객 1200만 명을 돌파한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두 배 규모인 2만㎡(6천여 평)로 짓고 ▲쇼핑몰 ▲전문 식당가 ▲기업형 슈퍼마켓 ▲가스·일반 주유소 등이 입점해 기본적인 휴게소 기능 외에 쇼핑·외식·엔터테인먼트·레저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종합휴게소로 개발한다.
특히 평택호휴게소는 스카트IC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패스 이용자와 평택지역 주민들이 나들목으로 이용이 가능해 휴게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5월 6일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까지 이어지는 평택~부여~익산민자고속도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제3자 제안공고 후 올해 2월 사전 자격심사와 4월 사업제 평가를 거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평택~부여 1단계 구간부터 건설할 계획이다.
김정민 국토교통부 광역도시도로과 주무관에 따르면 “교통 수요가 큰 구간부터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공사 시점인 평택구간은 전체 사업구간보다 조기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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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9(석간)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본격 추진(광역도시도로과).hwp
141229(석간)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본격 추진(광역도시도로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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