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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뇌운계곡, 원당계곡, 금당계곡 ,

by SL. 2013. 11. 20.

기암절벽 지나 깊은 계곡 따라… 평창을 즐기자

바위공원 동물 닮은 바위 즐비 학습장소로 최적 캠핑족 인기
계곡따라 드라이브 가능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각광

 

평창메밀부치기축제와 더위사냥축제는 축제에 참가하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에 모자람이 없지만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깊고 오래 간직하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장암산 활공장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 평창바위공원

평창읍 중리 평창강변 노람뜰에 위치한 평창바위공원은 평창지역의 자연에서 수집한 123점의 다양하고 희귀한 모습의 각종 바위들이 각각의 자태를 뽐내는 볼거리 명소다. 최대 140t에서 소형 바위까지 다양한 바위가 평창강변 1만7000여㎡의 부지에 전시돼 있고 공원에 발 마사지 산책길을 비롯해 인공과 자연의 산책로를 조성해 바위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금수강산, 신선암, 거북바위, 형제바위 등 자연과 동물의 형상을 한 각 바위마다 이름을 붙여 바위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주변의 노람뜰은 아름드리 미루나무 숲이 우거지고 인접한 평창강에서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데다 상수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피서철인 요즘 텐트를 이용한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아 전국에서 찾아온 캠핑족들로 붐빈다.

▲ 금당계곡과 뇌운·원당계곡

금당계곡은 평창군 용평면과 봉평면, 대화면에 걸쳐있는 평창강 상류의 절경계곡. 연장 15㎞여에 걸쳐있는 계곡은 1급수의 맑고 풍부한 수량과 주변의 기암절벽, 하천의 각양각색 돌과 바위, 계곡주변의 천연림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피서 행락지다. 대화면 상안미리 계곡 입구에는 오토캠프장이 조성돼 있고 계곡 곳곳에 야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넉넉히 마련돼 가족이나 단체로 물놀이와 행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따라 트레킹이나 자전거 하이킹,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뇌운계곡은 금당계곡 하류 방림면 방림리에서 평창읍 다수리까지 이어지는 계곡으로 금당계곡과 비슷한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금당계곡에 비해 더욱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계곡 곳곳에 대규모 펜션과 민박이 많아 숙박하면서 계곡 물놀이와 행락을 즐기기에 적지다. 금당계곡과 함께 여름철 래프팅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원당계곡은 뇌운계곡 평창강의 지류로 평창군과 영월군, 횡성군에 걸쳐있는 백덕산(해발 1350m)에서 발원해 평창읍 원당리를 가로질러 평창강에 합류하는 소규모 계곡. 백덕산 심산유곡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계곡을 따라 흐르며 곳곳에 소규모의 폭포와 웅덩이를 만들어 놓고 각양각색의 하천 돌이 절경을 연출한다.

계곡 대부분에 잡목림이 우거져 폭염기에 행락과 피서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다. 계곡 상류지점에 캠핑장도 마련돼 야영과 계곡 행락을 함께할 수 있고 등산명소인 백덕산 등산도 겸할 수 있다.

▲ 남산산림욕장, 장암산활공장

평창읍 종부리 평창읍 시가지 맞은편의 남산산림욕장은 평창강을 끼고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아름드리 금강송이 군락을 이뤄 편안히 걸으며 산림욕을 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산 마루금 부분의 등산로에는 소나무들이 빽빽이 우거져 한낮에도 시원한 숲터널을 이뤄 더위를 느끼지 않으며 산행하며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향긋한 솔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평창강변을 따라 조성한 데크로는 평창강의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이 지점의 아름드리 금강송은 대부분 밑동에 일제 강점기 송진을 채취하면서 생긴 타원형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 아픈 역사의 교훈을 새기며 걷는 학습장으로도 가치가 높다. 왕복 1시간 30분 코스로 지형이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가족단위로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평창읍 상리 장암산활공장은 장암산 정상부근에 조성한 패러글라이딩 출발장소. 패러글라이딩의 명소로 각광을 받으며 최근들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활공장에서는 평창강이 U자형으로 평창읍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평창읍 상리 장암산 등산로를 따라 걷거나 노론리 방향으로 개설한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평창/신현태 
 

 

▲ 평창송어회

 

 

[주변 먹거리] 송어·막국수·한우 평창 참맛 느낀다

송어, 담백한 맛 일품… 축제장서 한우 시식 가능

▲ 평창송어

평창은 송어의 본고장으로 평창읍과 미탄면을 비롯해 군내 곳곳에서 평창송어의 참맛을 접할 수 있다. 평창송어는 평창읍과 미탄면지역의 송어양식장들이 대부분 지하 용천수를 이용, 송어를 양식해 타 지역 송어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잡냄새가 없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송어회를 비롯해 송어튀김과 송어탕수, 구이, 훈제, 찜, 송어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송어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평창지역에서는 평창읍과 미탄면의 기화계곡, 용평면 노동계곡 일대의 송어횟집에서 평창송어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 대관령한우

대관령한우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뛰어나고 타 지역 소고기에 비해 오메가3 함량이 월등히 높아 건강에 좋은 한우고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각광받는 대관령한우를 주산지에서 맛보는 것도 특별한 축제의 즐거움이다. 이번 축제에는 대관령한우 시식 코너가 마련돼 축제장에서 시식에 참여할 수 있고 평창과 대화면 등 군내 각 읍 면의 대관령한우 전문점에서 대관령한우의 참맛을 접할 수 있다. 또 더위사냥축제가 열리는 대화시가지에는 고품질 소고기를 저가에 공급해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평창한우마을 본점이 있어 이곳에서 평창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넉넉히 먹을 수 있다.

▲ 평창막국수

메밀의 본고장인 평창에는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막국수집들이 인기다. 평창읍과 대화면의 시가지와 외곽지역, 봉평면의 이효석문화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 막국수 집들은 평창메밀을 주원료로 각 업소마다 육수를 직접 만들고 전통비법으로 고유의 맛을 간직한 막국수를 선보여 특색 있는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 또 편육과 메밀부치기 전병 등도 곁들일 수 있어 시원한 막국수와 함께 피서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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