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관광공동특구 포함
19일 발표된 `평양공동선언'에는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이 `깜짝' 포함됐다. 도 차원에서는 아직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지만 정부 주도로 특구 조성이 이뤄질 경우 설악-금강산 권역의 관광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관광공동특구의 출발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이다. 이 구상에는 설악산과 금강산, 원산, 백두산을 잇는 관광벨트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90번에 포함됐고 통일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북 정상이 동해관광공동특구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특구 지정 등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고성 등 금강산을 중심으로 특구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정부 주도로 특구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추후 구체적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도와의 긴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차원에서도 별도의 동해관광공동특구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다.
도 관계자는 “평양공동선언문에 해당 사업이 명시되면서 당장 사업을 시작하지는 못하더라도 강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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