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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강원 고성·양양 땅값 가장 많이 올라

by SL. 2019. 2. 14.

국토부 발표 표준지 공시지가


고성 12.09%·양양 11.79% 상승
남북관계·도로·관광투자 등 영향


고성지역이 올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고성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12.09%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전년에 비해 2.3%포인트 확대됐으며 도내 평균상승률(5.79%)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양양지역도 공시지가는 11.79% 올랐으며 전년보다 1.81%포인트 상승 폭이 커졌다. 이 밖에 영월(9.61%)과 인제(7.83%), 강릉(7.04%)이 상승률 상위 5위권에 속했다.

고성의 경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간성읍~현내면 간 국도 7호선 확·포장공사가 완료된 점과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분산효과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양양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의 직접 수혜를 얻었다.


이로 인한 관광객 유입과 해안가 레저스포츠 관련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 영월은 시세반영률 확대로 크게 올랐다. 기존의 영월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전국 시·군·구 중 열세 번째로 낮았던 만큼 현실화율이 높게 반영됐다. 인제는 남북 간 화해무드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발 기대감, 강릉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 확충이 공시지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도내 최고가 표준지는 원주시 중앙동과 춘천시 중앙로2가 등 상업용 부지 두 곳으로 가격은 ㎡당 1,000만원에 달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190213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