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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 의암호 'IT 관광시스템' 구축

by SL. 2016. 4. 19.
2016.4.18

강원도 춘천시가 의암호 명소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입체적인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의암호 곳곳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의암호를 따라 이어진 역사 유적, 인물, 전설, 명소 등을 음성 콘텐츠로 제작,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야기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이미 자원조사를 통해 50여개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이야기의 주 무대는 ▲공지천 ▲송암동~서면 덕두원 ▲서면 박사마을 ▲인형극장~춘천역이며 공지어, 봉황대, 석파령, 신연나루, 백운단, 신숭겸 묘역, 올미솔밭, 전계심 묘비 등에 깃든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는 구성으로 담을 예정이다.

 현재 성우들이 관련 이야기를 녹음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조만간 해당 정보를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앱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련 콘텐츠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의암호 주요 지점에 설치된 음성안내시스템을 통해서도 제공되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또 다른 의암호 문화 콘텐츠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지역 문인들의 시를 소개하는 ‘문인들의 의암호반 이야기길’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인들의 시는 시판으로 제작돼 의암호를 따라 설치되고 주요 명소에는 전망데크가 놓일 예정이다.

 춘천시가 의암호 일대를 춘천의 대표적인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려는 것은 볼거리에다 기억하고 추억할만한 스토리를 가미하여 지역명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시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춘천시의 이러한 입체적인 관광안내 시스템이 춘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

춘천/ 이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