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준공 눈앞 현재 공정률 70% 새 랜드마크 기대

2016.5.25
국내 최장인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이 한달 여 앞으로 2다가오면서 춘천의 새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춘천시는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오는 7월1일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0%로 외관이 갖춰진 상태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 인근에서 호수 안 물고기조형물까지 연결되는 투명 전망시설로 물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교량 길이만 140m이고 호수 전망광장까지 더하면 156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교량 중간에는 32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고 여기에 상판과 케이블이 연결된다.


전망광장은 4개 기둥이 위에 양 날개를 갖춘 반원형이다.


교량과 전망광장 바닥에는 1.2㎝짜리 유리를 세장 겹대고 그 사이에 특수접착물질이 강도를 높인 강화유리가 270여장 깔린다.


강화유리는 폭 1.2m,길이 2m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당 0.7t의 하중을 견뎌내 총 6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춘천시는 보행 편의를 고려해 동시 입장 인원을 400명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는 수시로 색이 변하는 오색 조명도 설치돼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에 맞춰 맞은편에는 대형 주차장이 조성된다.


오명규 춘천시 관광개발과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실제 입장 인원의 10배가 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체험감과 의암호의 정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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