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서면대교 건설이 빠르면 2025년 완료될 전망이다.
23일 강원도와 춘천시는 서면대교와 춘천 도심을 잇는 춘천대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위해 지방비 600억원을 투입, 교량 4차로 중 2차로만 우선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 등은 서면대교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타당성 조사, 투·융자 심사 등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쯤 완공할 계획이다.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통해 춘천시는 레고랜드 방문 차량을 비롯한 도심지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고 화천·양구 등 강원 북부권 교통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 등은 국토교통부에 군사시설 및 도심지 통과구간으로 지정돼 있던 국지도 70호선을 새로운 우회노선(춘천역~레고랜드~서면대교~신매교차로)으로 변경하는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을 확정했다.
하지만 노선승격 시기가 늦어지면서 지난 8월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에는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서면대교 건설은 최소 5년 이후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국비 확보를 통한 조기 착공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지방비 투입을 통해 공사가 이뤄지는 서면대교의 구체적인 시·종착 지점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서면대교는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핵심시설"이라며 "강원도와 한마음으로 국지도 70호선을 변경시켰듯이 서면대교의 조기 개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 모든 시민과 춘천을 찾는 분들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서면대교는 30만 춘천시민들이 수십년간 열망한 비전과 소망이다"며 "지역에서 먼저 2차선 공사에 나선 만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628490
http://www.kwnews.co.kr/nview.asp?aid=222020200015
https://new.land.naver.com/offices?ms=37.8971824,127.7001493,15&a=TJ&b=A1&e=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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