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잇는 춘천역 지하차도 완공 2년 만에 내달 개통

중앙로∼레고랜드 교량 연결…교통 혼잡, 지·정체 해소 기대 ,, 강원 춘천시의 도심 춘천역 아래 지하차도가 완공된 지 2년 만에 전면 개통한다.

춘천시 레고랜드 연결 지하차도 내달 개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의 도심 춘천역 아래 지하차도가 완공된 지 2년 만에 전면 개통한다.

이 지하차도는 근화동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건설 중인 하중도를 잇는 춘천대교와 연결된다. 2019.10.28 hak@yna.co.kr

춘천시는 근화동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건설 중인 중도를 잇는 춘천대교와 연결되는 춘천역 지하차도를 11월 중순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가 중도에 추진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계획에 따라 춘천시는 춘천역 지하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편도 2차선 도로를 만들었다.

춘천역을 만들 당시 도심에서 레고랜드 부지까지 직선거리 도로가 가로막히자 미리 지하에 차도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지하차도 완공에도 정작 레고랜드 공사가 지연되자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을 금지해 왔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논의를 거쳐 레고랜드 예정지 주변 주민 불편 해소하고자 지하차도를 개통키로 했다.

현재 이 일대 주민의 경우 외곽지역 고구마 섬과 연결된 임시 교량을 이용해 왔다. 춘천시는 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레고랜드 공사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일대 교통 혼잡과 지·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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