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13
서울~춘천고속도 통행료 인하 영향 체증 극심 전망
도 정부에 내년 국비 확보 요구 … 2021년 착공 노력
국토교통부와 서울춘천고속도로(주)가 16일부터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현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제2경춘국도의 조기 개설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주)에 따르면 2009년 7월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2010년 2,60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4,000만대에 육박했다.
여기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진입 차량이 더욱 늘었고, 이번 통행료 인하 효과로 교통체증 현상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2경춘국도는 주말이면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체증을 개선할 유일한 대안이다.
제2경춘국도 예정구간
원주국토관리청은 올해 안에 춘천시 서면 당림리~경기 남양주시 금남IC까지 40㎞ 구간을 대상으로 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비용편익(B/C)이 1.0 이상이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돼 사업비 확보가 가능해진다.
춘천시는 투자비용 절감을 위한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B/C가 1.0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미 실시설계용역비(10억원)를 내년 국비 확보 대상으로 선정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사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1년 착공도 가능하다. 이어 각 구간별 분할 발주 방식으로 추진하면 착공 후 3년 이내에 준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연균 시 건설국장은 “제2경춘국도는 강원도 전체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2021년 착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홍천 화천 양구 경기 가평 등 인접 4개 시·군이 참여하는 통행료지원행정협의회를 통해 요금 인하에 따른 할인율 조정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남아있는 지역주민할인기금 규모는 40억원이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8041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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