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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속보 / 英 멀린사 레고랜드 본공사비 직접 투자결정

by SL. 2018. 5. 14.

2018.05.14


영국 멀린사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비 15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시공사인 STX건설의 착공계 및 공사이행증서 제출(본보 지난 11일자 1·2·9면 보도)에 이은 멀린사의 본공사 직접 참여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의암호주변 개발예상도


도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를 발표한다.


멀린은 본공사비 투자 외에 1,100억원 규모의 테마파크 40개 놀이시설(어트랙션), 레고호텔(550억원)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등에도 직접 투자한다. 이 자리에서는 도와 멀린,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상생협력 합의서를 교환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자체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별도의 착공식 대신 안전기원제 형태로 치른다.


멀린은 합의에 따라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 공사비 1500억원 가량을 직접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파크 놀이시설과 레고호텔 등에도 투자하는 등 총 3000억원 이상을 들여 2020년 테마파크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엘엘개발이 시공사로 STX건설을 선정한데 이어 초기 공사비까지 확보하면서 레고랜드와 주변부지를 포함하는 춘천 호반(하중도)관광지 조성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멀린의 이번 500억원 본공사비 직접투자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은 사업비 확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올해 필요한 본공사비는 200억~30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1일 법무법인 광장으로부터 한국투자증권 2,050억원 약정대출과 관련, `도의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의회에 요청하고 있는 대출금 1,000억원의 본공사비 활용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2013년 9월 도의회 동의를 거쳐 한국투자증권에 금융(대출)약정 보증을 했다.

이를 근거로 2,050억원 중 1,000억원을 본공사비로 사용하려 했지만 감사원으로 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2,050억원 대출약정금 가운데 남아 있는 1,000억여원을 도의회 확인 절차를 거쳐 본공사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대출금의 본공사비 투입이 실현되면 1,500억원으로 추산되는 테마파크 공사비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초기 공사비 확보로 주변부지 개발 가치도 높아지게 됐다. 레고랜드 주변부지는 11만6,000평에 달한다. 2017년 감정평가결과 3,400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레고랜드 진입교량 완공 후 가치가 상승해 4,00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8051300102



2018.05.14


멀린 춘천 레고랜드 본공사비 500억 직접 투자 배경은

`남북화해·올림픽 성공' 코리아 리스크 해소


평창 방문 사외이사 역할 결정적 / 진입대교·자연환경 등 강한 인상
중도 발전 잠재력 확인 이후 결심


영국 멀린사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비 500억원 직접 투자를 결정한 것은 남북화해 분위기에 따른 코리아 리스크 해소가 중요 원인이다. 그 중심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가 자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멀린의 이번 본공사비 직접 투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다녀 온 유력 사외이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영국 유력 언론사 사장을 역임한 해당 인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 정선을 비롯한 도 곳곳을 둘러보며 평화로운 분위기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해외 언론을 통해 일촉즉발의 남북 대치 상황에 익숙했었지만 막상 방문하니 이런 인식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역대 올림픽 개최지의 경우 중무장한 군인들이 경계를 서며 위압적인 모습을 연출했지만 평창올림픽은 군인 대신 항상 미소 짓는 자원봉사자들과 친절한 경찰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특히 멀린사 이사는 올림픽 관람에 이어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를 방문한 후 결정적으로 본공사비 직접 투자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고랜드 진입대교 완공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수도권에서 직접 이어지는 ITX 전철 등 발전 잠재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4·27남북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전환에 합의하면서 `코리아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 국면에 돌입한 것이 직접 투자 확정으로 이어졌다.

멀린사 이사회는 지난해 8월 테마파크 시설물 등 현물출자 1,100억원, 레고호텔 조성 550억원 등 1,650억원의 춘천 레고랜드 투자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본공사비 투자안건은 한반도 군사 위기와 내부 경영 문제를 이유로 부결했었다. 14일 도청에서 열리는 상생협력 합의서 체결식에는 존 야콥슨 총괄사장과 존어셔 개발사장이 참석한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8051300070



춘천시 의암호 주변투자

http://blog.daum.net/jds503/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