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내년부터 덕두원·오탄리 산촌생태마을 운영

[춘천]내년부터 덕두원·오탄리 산촌생태마을 운영

 

내달 말 준공 … 산채체험 특화 관광객 유치키

 

춘천시 서면 덕두원과 사북면 오탄리에 산촌생태마을이 운영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북면 지암리와 고성리, 북산면 부귀리에 이어 서면 덕두원2리, 사북면 오탄2리 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운영된다.

시는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이들 2개 마을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벌여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마을은 산채체험을 특화해 내년부터 도시민 유치에 나선다. 산채 체험을 위해 국유림과 전용 하우스에 산채 재배단지가 조성되고 이를 가공, 포장하는 공동작업장이 운영된다.

재배단지에는 곰취 등 소득이 높은 산채를 심어 마을 판매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산채 체험시설 이외에 덕두원2리에는 숙소와 도농교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조성된다.

등산로와 족구장 등 체육시설은 물론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독대도 들어선다. 오탄2리는 폐교를 활용한 자연학교 시설이 개보수되고, 송어 체험장도 꾸며진다.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가 가능한 야외무대도 마련된다.

이들 마을은 시설 준공 뒤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내년부터 공동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창열 시 산림과장은 “운영 중인 3개 마을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도농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2개 마을이 운영에 들어가면 농촌관광 활성화를 더욱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