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31
<앵커 멘트>
노후를 보내는 데 필요한 최저 생활비는 어느 정돌까요?
최근 조사에서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최저 생활비는 월 130만 원인 것으로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이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딸과 사위들, 4가구가 모여 성묘를 나왔습니다.
절반 가량이 전쟁후 태어난 베이비 부머.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는 노후준빕니다.
은퇴이후 부부가 기대하는 한달 최저 생활비는 얼마일까.
<인터뷰> 53살 : "한 200정도 들어가지 않을까요.천상 자식들한테 바라기는 힘든 세대니깐요."
<인터뷰> 이진(58살) : "취미라든가 문화생활을 좀 할려면 한달에 한 150만원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고령자 5천여가구는 은퇴이후에, 부부가 쓸 최소생활비로, 월 130만원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적정수준은 이보다 41% 많은 월 18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뒤늦은 노후 준비.
같은 조사에서 50대 이상 3명 가운데 한명꼴(31.3%)로 아예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만 61살 이상 부부 가입자가 받는 노령연금은 지난해 5월 기준 월 평균 58만원.
국민연금에만 기댈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송현주(국민연금연구원 패널조사팀장) : "노후 준비를 빨리 시작할수록 사회에서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준비가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만 60살 이상 고령자 가운데, 민간회사 개인연금에 가입한 비율도 5%에 그치고 있어, '준비없는 은퇴'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최소한의 “노후 최저 생활비가 부부 기준 월 130만 원”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00046&&source=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98920&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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