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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주민들, “4대 현안” 해결 촉구

by SL. 2016. 9. 9.

2016.09.08  

청라 주민들,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4대 현안” 해결 촉구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 시티타워 건립, GRT 설치, 제3연륙교 해결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4대 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는 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과 453m 높이로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시티타워 건립, 바이모달트램(GRT·버스와 전철을 혼합한 새로운 교통수단) 설치, 영종도∼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등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돼 현재까지 8만여명이 입주한 청라지역이 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지만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의 무능과 태만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현안 사업들을 무산시키거나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 공약이지만 현재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사업비 3032억원이 마련된 시티타워 역시 4차례 유찰되면서 착공시기가 불분명하다.

 

 GRT 설치 역시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제3연륙교 건설도 민자도로인 인천대교와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지급할 1조4000억원의 손실보전금에 발목이 잡혀 언제 착공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청라 총연합회는 “이들 4대 현안들은 인천시와 LH 등이 청라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이지만 지켜지지 않아 주민들은 절망과 분노가 쌓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라 총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전달하고, 9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이달말께 대규모 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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