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과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3-10-02

별내·진접 연장 지하철 설계비 내년 300억 편성 탄력(종합)

남양주·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과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민주당 박기춘(남양주 을)·윤호중(구리)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별내선 사업비로 100억원을, 진접선 사업비로 200억원을 각각 예산 안에 편성했다.

별내선은 2006년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한 뒤 광역철도로 결정됐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구리역∼남양주 진건보금자리∼별내신도시 12.7㎞에 1조2천억원을 들여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20억원이 배정돼 2㎞가량 설계를 마쳤다.

정부 안이 국회에서 이대로 의결되면 기본설계는 내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연장돼 별내·오남지구를 거쳐 진접지구까지 14.5㎞에 건설되는 노선이다.

역시 지난해 광역철도로 결정됐다.

3개 역사가 들어서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조1천938억원이 투입된다.

윤 의원은 "별내선은 구리시민의 염원에도 사업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을 계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부 예산 안에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4천300억원, 국도 47호선 퇴계원∼진접∼내촌 확장에 880억원, 덕송∼상계 광역도로에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1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