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 이전의 해"…평택기지 건설사업 93% 달성

 2017.03.15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정책자문위원 워크숍
기지 이전 사업의 효율적 마무리 방안 모색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하 사업단)은 15일 주한미군 평택 기지 건설 사업이 2월 말 기준 93%의 사업진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날 육군회관에서 역대 사업단장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별 자문위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평택 미군기지 건설사업 정책자문위원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자문위원들에게 지난해까지 사업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현안과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미군기지 건설사업을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선 올해 기지건설과 함께 대부분의 미군부대가 이전하는 시기인 만큼 용산기지 부대이동과 장병 이사 관리,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반환기지 개발과 매각, 사업성과 정리 등 사업 종결단계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수 사업단장은 “미군기지 건설 사업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추진되는 국내 최대 국책사업”이라면서 “올해 사업단 슬로건을 ‘주한미군 평택이전의 해’로 선포한 만큼,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단 자문위원은 기획, 환경, 부동산 관리 및 매각, 법률지원, 사업관리 등 총 5개 분야 민간단체와 관·학계 전문가 26명이 위촉됐다. 해당 분야별 자문과 기술조언 등의 활동은 물론 국민과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이전계획(YRP)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합의함에 따라 정부는 평택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2018년 12월31일까지 서울 용산기지를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의 약 70%를 평택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평택이전 주한미군 영외거주자 5만명 주택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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