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서울~원주 54분 시대 열어

2016/11/04

 

서울서 원주까지 54분…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서울서 원주까지 54분…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경기도 광주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까지 23분을 단축하는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단석리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식을 갖고 1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식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만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행료는 전 구간 기준 4200원이며, 구간별 세부 통행요금 결정을 거쳐 전체 통행요금에 대한 고시가 이뤄질 계획이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총연장 56.95㎞, 폭 23.4ｍ 왕복 4차로로 1조5978억 원을 투입, 2011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인천공항·수도권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101㎞에서 86㎞로 15㎞가 줄어들고, 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는 준공과 함께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이 운영하게 된다.

 

한편,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원주시와 시행사 측이 서원주IC 운영비 부담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IC 개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서원주IC 개통은 시일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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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영동고속도로 11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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