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
원주 혁신도시·춘천~속초 고속화철도·서울~양양 고속도로 개발호재 땅값 상승세 계속
원주 2.9% 올라 시·군 중 1위
속초·춘천·양양·홍천 順 강세
원주지역 땅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 영향으로 속초와 양양의 땅값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지가변동률 조사 결과 올해 9월까지 도내 평균 땅값 상승률은 2.125%로 나왔다. 전국 평균 1.971%보다 높았다.
시·군별로는 원주가 올 한해 2.936%나 상승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는 혁신도시·기업도시 조성사업으로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다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공사와 교통망 개선 추진에 따라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업이 진행되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속초(2.526%), 춘천(2.398%), 양양(2.336%), 홍천(2.051%) 등의 순이었다. 속초와 춘천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 양양과 홍천은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을 앞두고 땅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원주는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정주환경도 좋기 때문에 땅값이 크게 올랐다”며 “또 철도·도로가 놓이는 춘천, 속초, 홍천, 양양 등의 땅값도 개발호재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1610310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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