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1
서울·수도권 1시간대..오늘 개통 / 이달 평균매매가 3.3㎡당 2.6%↑
원주기업도시 분양단지 완판 행진 / 무실동 휴먼시아도 200만원 껑충
경기 광주 태전지구도 관심 집중
“평창동계올림픽 이슈도 있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도 조성되면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원주 아닙니까. 게다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니 집값도 덩달아 뛸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잇는 총 57㎞ 길이의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되면서 도로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종착지인 원주는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최대 수혜지로 부각되고 있다.
◇원주~서울 54분만에 이동… 수혜지에 관심 쏠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원주로 가는 경우 기존의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 시간은 23분이 줄어들어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원주IC를 거치면 총 거리 101㎞에 77분이 소요되지만 앞으로 중부와 영동고속도로 사이에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86㎞, 54분만에 원주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내년에 안양~성남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가장 큰 수혜지는 원주다. 원주는 기존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따른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역 내에 혁신도시·기업도시가 동시에 조성되면서 강원도에서도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었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원주와 서울·수도권이 1시간대 생활권에 들어가게 됐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원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원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3.3㎡당 496만원에서 이달 초 509만원으로 2.6%나 올랐다.
원주 무실동 ‘무실휴먼시아 6단지’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는 올 들어 2000만원 올라 2억 5000만~2억 7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중순까지 원주 부동산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미분양 문제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6월(1031가구)만 해도 1000가구가 넘었던 미분양 물량이 9월 현재 458가구까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원주·광주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7800가구 분양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인접한 원주기업도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올해 초부터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을 보이며 완판(100%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롯데건설이 선보인 ‘롯데캐슬더퍼스트2차’는 894가구 모집에 3078명이 청약했고, 같은 달 호반건설이 내놓은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8블록)도 765가구 모집에 2558명이 몰리며 순위 내에 마감했다. 지난 5월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된 봉화산밸리시티2차(839가구)에도 1500명 이상이 몰렸다.
인근 부동산파워공인 관계자는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이 분양권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작년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권에 많게는 3000만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광주지역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이곳 아파트값은 올해 초 3.3㎡당 753만원에서 이달 초 783만원으로 올랐다.
고속도로 주변에서 분양 중이거나 앞으로 공급될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상반기까지 원주·광주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만 7818가구에 이른다.
호반건설은 원주기업도시 3-1블록과 3-2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892가구)와 3차(824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달 27일 1순위 청약 결과, 2차(3-1블록)는 8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510명이, 3차는 7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524명이 청약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단지 인근 유치원과 학교 용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췄다.
EG건설은 4-1·2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1430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바로 앞으로 약 16만㎡의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양은 이달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서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88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태전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110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태전·고산지구에서도 중심지역에 있어 공원 및 관공서, 학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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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0
동계올림픽·동서고속철 등 작용…원주·춘천·평창·강릉 상승 주도
강원도 부동산시장 열기가 뜨겁다.
치솟는 토지거래량이나 지가변동률, 주택 인허가 건수 등 각종 부동산 지수는 '저평가된 강원도 땅값'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는 분위기인데 반해 강원도 땅값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다 최근 사업이 확정된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 등의 개발 호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춘천, 원주, 강릉, 평창, 속초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강원지역 토지거래량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토지 가운데 강원도 내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국토교통부에 집계된 올해 상반기 강원도 거래량은 7만1천763필지로 전년(5만7천823필지)보다 24.1%나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토지거래량 증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속초가 올해 상반기 4천591필지가 거래돼 전년 같은 기간 2천389필지에 비해 92.2%가 증가했다.
춘천도 올해 상반기에만 1만6천475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9천210필지)보다 78.8% 늘었다.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확정에 따른 영향 탓이다.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강릉(39.9%)과 원주(15%)도 마찬가지다.
이중 원주는 개발과 투자심리가 반영된 탓에 땅값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SOC 사업이 추진되는 데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으로 대규모 아파트 분양과 기업 이전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가변동률을 들여다보면 강원도 땅값 상승 모양새는 더 명확해진다.
국토교통부의 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보면 원주가 1.89% 올라 전국 평균 1.25%, 강원도 평균 1.34%를 훨씬 앞질렀다.
원주의 토지거래량은 2014년 2만3천581필지에서 지난해 2만1천979필지로 1년 만에 36%가량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1만4천944 필지가 거래돼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대규모 SOC 건설이나 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가 점쳐지는 도시 주변 농촌마을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춘천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 사업 확정에 역세권 조성이 기대되는 화천 간동면과 양구 남면, 인제 북면의 땅값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올랐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체 측 설명이다.
화천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동서고속철도가 정차역으로 검토되는 지역은 이미 평소 거래가격보다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곳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원도 내 집값도 8개월 만에 2천만 원이 넘게 '껑충' 뛰어오르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금융권 분석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강원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1억6천672만 원을 기록, 지난해 말 1억4천489만 원에 비해 2천183만 원이 올랐다.
주택 중에도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지난달 말 도내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6천268만 원이다.
지난해 말 1억3천622만 원에 비해 8개월 만에 2천646만 원이나 오른 것이다.
춘천에서 부동산업체를 운영하는 최모(56) 씨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지가변동률은 올랐지만,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탓에 토지거래량이 많지 않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많이 오른 땅 주인은 지금 팔아야 한다는 심리에다 투자자들은 더 오르기 전에 사려는 사람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게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내 주택 건설도 호황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주택 건설 인허가가 1만3천8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390건)에 비해 87.4%가 급증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별없는 투자나 건설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림픽 이후 공급 과잉의 후유증이나 개발 호재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미 반영돼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는 늘겠지만, 인구와 소득 등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데다 이미 개발 호재가 주택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앞으로 과잉 공급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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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보기/ 원주/서원주역세권 / http://blog.daum.net/jds503/6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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