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3
건설 경기 호황 원주 땅값 상승개발·투자심리 반영
원주지역 건설 경기와 토지 거래량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시에 접수된 건축허가 및 신고 건수는 지난 2013년 1390건,2014년 1583건,2015년 1892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6월말 현재 992건을 기록하고 있다.
토지 거래량도 지난 2014년 2만3581 필지에서 2015년 3만1979 필지로 1년새 36%가 늘었다. 올 들어 6월말까지도 1만4944 필지가 거래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원주 땅값이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원주는 1.89% 상승해 전국 평균 1.25%,강원도 평균 1.34%를 큰 차이로 웃돌았다.
이는 전국 유일의 혁신·기업도시 동시 조성,봉화산택지 등 신규 택지 조성,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광주~원주 고속도로 건설,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추진 확정 등 대규모 지역 발전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며 개발 및 투자심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이같은 개발 호재가 지역 경기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총 공사비의 30%를 지역업체에 배분하는 ‘건축공사 지역업체 참여제’를 시행,올 8월 현재까지 4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물량이 지역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8년 공사가 중단된 문막 IC앞 신구휴엔하임아파트와 우산동 옛 터미널 인근 공동주택의 공사가 재개되는 등 도시 발전 기대 심리로 장기 방치 건축 공사도 활로를 찾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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