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강원도 면허 버스업체 5곳 노선변경 신청…이달내 마무리
새로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원주)를 활용하기 위한 버스노선 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 면허 버스업체 가운데 강원여객, 강원흥업, 동해상사고속, 영암고속, 화성고속 등 5개 업체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도에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이들 업체가 신청한 노선은 총 42개. 서울 동서울과 경기 의정부·동두천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원주를 경유하거나 종착지로 삼는 시외버스 노선이 대부분이다.
지난 11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최단거리 고속도로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통행거리가 15km 짧아 77분 걸리던 서울 상일나들목~원주 구간을 54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원주권 버스 승객들이 요금·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강원도는 버스업체에 사업계획 변경을 유도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단축 거리 만큼 요금 인하 요인이 발생해 영업상 손해를 우려하는 업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고객편의가 우선이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안에는 노선 개편에 따른 적용 요금은 물론, 운송개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권을 운행하는 경기도, 충북도 면허 업체는 아직 해당 도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노선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 시간대 동서울~문막~원주 노선을 독점하고 있는 경기고속의 경우 전체 운행 횟수 가운데 일부를 문막을 경유하지 않고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곧바로 원주로 가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고속 관계자는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단축돼 고객 편의가 높아지지만 기존 문막 승객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문막 승객과 논스톱 승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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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로 http://blog.daum.net/jds503/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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