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6
1분기 땅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주택 인허가도 지난해보다 27%↑
신규 주택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올들어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었다. 땅값 오름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며, 토지 거래량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누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을 보면, 11만8772가구로 지난해 1분기(9만3278가구)에 견줘 27.3% 늘었다. 서울이 포함된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같은 기간 46.4%나 증가했다. 국토부 쪽은 “신규 주택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주택 인허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허가 실적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한 해 전보다 30.2% 늘어난 7만672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2.4% 늘어난 4만2048가구였다. 또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년 동기에 견줘 40.9% 증가한 5만746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분기보다 분양실적이 101.1% 증가했으며, 지방은 같은 기간 15.7% 늘었다.
한편 1분기 전국 땅값은 지난해 4분기보다 0.48% 올랐다고 국토부는 같은 날 밝혔다.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째 오름세다. 서울시가 0.57% 오르는 등 수도권 땅값은 0.46% 올라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는 1.02%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과 신사동 상권 활성화 영향으로 국토부는 풀이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제주와 대구 땅값이 각각 0.87%씩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1분기 토지 거래량도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한 69만5825필지로 집계됐다.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885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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