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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땅!/전국땅값

전국 땅값 7년 만에 최대폭 상승… 평균 4.63%↑

by SL. 2015. 6. 17.

2015.05.29

 

[국토부, 개별 공시지가 공개]

개발 好材 많은 지방 6.8% 올라… 세종시 20.8%·예천 17.6%↑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2년째 1위
주거지역으로 가장 비싼 땅은 강남구 대치 아이파크 부지

 

부동산 경기(景氣) 회복으로 올해 전국 땅값(공시지가 기준)이 작년보다 평균 4.63% 오르며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땅값 총액은 4275조여원으로 지난해보다 210조원 넘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토지 319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6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지방 시·군(6.81%)이 수도권(3.62%)과 광역시(5.73%)보다 많이 올랐다. 정부청사나 도청 이전(移轉),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토지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세종·예천 등 신도시 개발로 땅값 강세

시도별로 최근 1년 동안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20.81%)였다. 정부청사 이전이 마무리되고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성장으로 토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효과다. 외국인 투자와 전원주택수요가 늘어난 제주(12.46%)와 울산대교 건설 등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진 울산(10.25%)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시·군·구별(세종시 제외)로는 새 경북도청이 들어서는 경북 예천(1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대마전기 자동차산단 등이 조성 중인 전남 영광은 14.79% 올라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원전 사업부지 인근 개발 기대감이 높은 경북 울진(14.72%)과 방어지구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울산 동구(14.71%)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 원주, 충북 음성·진천, 전남 나주, 경북 김천 등 혁신도시가 들어선 지역의 땅값도 평균 8.03% 상승했다. 박종원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소득이나 생활 인프라가 수도권을 능가하는 지방 강소도시와 세종·울릉·울산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4.47%) 지역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91%)와 인천(2.72%)은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약했다. 서울은 가로수길과 강남역, 홍대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잠실 제2롯데월드와 위례신도시 개발이 땅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토지 소유자 재산세·종부세 부담 커져

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는 ㎡당 8070만원(3.3㎡당 2억6600만원)으로 12년째 전국 공시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방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LG유플러스 빌딩 부지가 ㎡당 2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아이파크 아파트 부지(3.3㎡·1평당 4092만원)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로 3.3㎡에 283원이었다. 서울에서 최저 지가(地價)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자연림으로 3.3㎡당 1만8570원으로 파악됐다. 독도 땅값 총액은 관광 시설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20.68% 오른 42억7302만원을 기록했다.

공시지가는 재산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책정 자료로도 쓰인다. 올해 상승률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토지 소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시의 경우 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최대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토지(2047㎡) 공시지가는 3억541만원으로 지난해(2억5281만원)보다 21% 정도 올랐다. 이에 따라 재산세는 81만9000원으로 전년(63만5000원)보다 29% 더 내야 한다. 개별 공시지가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28/20150528043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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