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7
"하남시 땅값 급등…역시 개발호재 덕"
사진을 클릭하세요
[앵커]
요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난 15개월 동안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지켰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세종신데, 이 세종시가 경기도 하남시에 1위를 내줬습니다. 하남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대입니다. 최근 그린벨트에서 풀리면서 땅값이 무섭게 오릅니다.
[인터뷰] 왕부항 / 공인중개사
"풀린 땅이 (3.3제곱미터 당) 300만 원 갔었는데, 그런 당들이 500~600만 원 정도로 (올랐어요.) 3~4년 사이에."
신세계그룹은 이곳 하남 신장동 일대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만들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주변 땅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옆 미사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 4만 가구를 짓고 있고, 감일지구도 올 하반기 보상이 시작됩니다.
개발 호재가 쏟아지면서 지난 달 하남시 땅값 상승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된 경기 부천이 2위, 도청이 이전한 경북 예천이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15개월 동안 1위를 지켰던 세종시 땅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올해와 같이 입주량이 1만 호 이상 쏟아지기 때문에 토지가격 상승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1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전국 토지 거래량은 5년 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토지 시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못했다고 진단합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27/2013072790169.html
'^^지가폭등지역 > 신도시주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래 한산한 땅, 최고수 그들만의 잔치 (0) | 2013.12.08 |
---|---|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강서·구로·금천·영등포·양천·동작·관악 등 서울 서남권 일대가 각광받고 있다 (0) | 2013.12.08 |
택지개발 `후광효과`는 반경 2㎞ 이내 (0) | 2013.12.08 |
노른자위보다 흰자위가 더 뜬다 (0) | 2013.12.08 |
전두환씨 딸 효선씨 땅 1978년 구입 당시 16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250배나 뛴 셈 (0) | 201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