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타면 가을 트래킹 만끽 추천 가을 트래킹 코스
코레일공항철도는 화창한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떠나기 좋은, 공항철도 역 주변 가을 트래킹 명소 3곳을 추천했다.
▶해안트래킹 - 장봉도/소무의도=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서 지척의 거리로 가까워진 장봉도와 소무의도. 철길, 뱃길, 산길, 해안길 등 찾아가는 여정에서 여행의 묘미를 두루 경험할 수 있어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섬이다.
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이후 가장 붐비는 섬 중의 하나가 됐다. 이전에는 서울에서 가려면 1박 2일 일정을 잡아야 했지만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면 당일 일정의 섬 여행이 가능하다.
길게 뻗은 섬을 따라 8.1km의 능선 종주길이 개발돼 있어 산행객이 많이 찾고 있었는데 최근 아름다운 해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2.1km거리의 해안트래킹 코스가 조성된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장봉도는 운서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15분 정도면 삼목 선착장에 닿는다. 배를 타면 신도-시도-모도를 거쳐 장봉도 옹암선착장까지 40여분.
배 도착시간에 맞춰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자동차 없이 홀가분하게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장봉도 해안트래킹은 상상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썰물 때면 지천으로 널려있는 소라, 고둥 잡이에 푹 빠지게 된다.
짧은 협곡과 해식 동굴,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은 쥐라기공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파도가 굳어버린듯한 기암들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마치 변산 채석강처럼 억겁의 세월이 흘러간 흔적이 켜켜이 쌓인 주름형 바위들은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조각품이라는 평을 듣는다.
2.1km의 해안트래킹 코스를 걷다보면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 시간도 쉬어가는 듯 여유롭다.
가는 길은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하차후 길 건너 221-1 버스(매시 40분)∼삼목선착장(매시 10분)를 차면 된다. 장봉도 배 시간은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주머니어 넣어 가져가고 싶은 소무의도(무의바다누리길)=소무의도는 무의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총 면적 1.22㎢ 규모의 작은 섬이다.
작년 4월 본섬인 무의도와 연결되는 길이 414m, 폭 3.8m의 ‘소무의 인도교’가 건설되고, 지난 5월 섬을 한 바퀴 도는 총 길이 2.48km의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되면서 섬 트래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무의바다누리길은 탁 트인 전망과 해변, 숲길을 따라 모두 8개의 테마로 구분돼 있다.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자갈로 이뤄진 몽여해변, 명사의 해변, 장군바위 등 각 구간마다 절경을 품고 있다.
각 구간의 의미를 담은 안내문과 절경을 구경하며 쉬엄쉬엄 가도 1∼2시간이면 된다.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로 5분여 거리인 무의도 도착 후 마을버스로 소무의 인도교가 있는 광명항으로 가면 된다.
주말엔 바다열차(11월 25일까지)를 이용하면 편하다. 용유임시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해 무의도행 배를 타면 된다.
평일엔 인천공항 3층 7번 승강장에서 222, 2-1번 이용해 잠진도 선착장까지 갈수 있다.
▶드림파크 가을국화축제…꽃길을 걷는다=11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내 드림파크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가 열린다.
86만㎡규모의 광활한 공간에 국화 등 300여종, 66만여본의 가을꽃들이 36개 테마로 전시돼 있고 테마정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 꽃길이 조성돼 있어 그윽한 꽃향기에 취하며 즐거운 꽃길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진한 국화향이 진동하는 국화평원을 비롯하여 코스모스, 조, 수수, 초화류, 은빛 억새 및 갈대 군락지가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특히 형형색색의 국화로 연출한 5만 2천여점의 국화작품들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뗏목체험, 꽃 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은 무료 개방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주말 15분, 평일 30분 간격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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