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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

인구 100만 대도시 향한 '남양주 2020 플랜'

by SL. 2014. 2. 9.

2014.01.28  

 

시민주도 행정
창조경제 실현
쾌 한 도 시 로 !

 

 

▲ 남양주시가 슬로라이프 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개최한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참여한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구 60만 돌파후 관 주도 행정 애로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 '공동체 복원'
역세권·다산도시등 개발로 위기탈출

향후 슬로라이프·학습·안심마을 조성
권역별
대학유치 교육경제 선순환 구축
양질 보육·문화서비스 제공 위상 증진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시기인 2020년의 도시계획인 2020플랜을 세우고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남양주시의 인구는 현재 62만명. 그러나 양정역세권 개발과 다산도시 등 도시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2020년 인구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NEW 2020 남양주 플랜 기본틀을 만들고 기반시설 구축과 각종 복지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100만 도시에 걸맞은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도시 건설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고용 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 개소식이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100만 대도시를 향한 NEW 2020 남양주 플랜

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New 2020 남양주 플랜 '남양주3·3·3 프로젝트'를 시정의 모든 분야에 접목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양주3.0 - 3·3·3 프로젝트는 새 정부의 '정부3.0'을 남양주시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3대 분야, 9대 전략, 24개 정책과제, 106개 실천사업을 선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6년 시는 인구 40만 수도권의 중소도시로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복지문제와 다양한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이 주도한 하향식지원 행정을 펼쳤다. 전국 우수 복지모델로 꼽히는 희망케어센터와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0년 인구 60만명을 돌파하면서 행정의 중심이 되는 관 주도 행정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에 시는 시민 참여 행정을 전면에 내세워 마을가꾸기 사업, 작은가게큰거리,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 등을 펼치며 공동체의 복원과 상향식 참여행정의 길을 열었다.

특히 2020년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맞춰 다양하고 방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양방향 시민주도형 맞춤행정을 통해 해결하는 패러다임으로 '협동·융합·창조+균형'이라는 3대 분야 9개 이미지의 도시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 New 2020남양주 플랜 완성을 위한 '남양주 3.0'(융합) 3·3·3프로젝트(협동·균형·창조) 선포식


 

 

■ 新3대 시민협동 운동 추진

남양주3.0은 시민들이 주도하는 신3대 시민협동 운동으로 학습등대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행복학습도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 도시, 편안한 정주여건을 갖춘 안심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1·2·3 행복학습도시는 10분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자치센터, 30분내 평생학습센터를 이용해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한다는 개념의 모델로 교육부가 주최한 2013년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학교, 지역, 생애주기별 각 분야 각계각층의 맞춤형 평생학습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슬로라이프 도시를 위해 시는 친환경 주거공간, 안심먹거리, 다양한 걷기코스와 자전거도로 조성 등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례 제정과 슬로라이프 리더와 전문가를 양성해 체계적인 문화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심도시는 나와 이웃이 안전하고 서로를 믿고 도우며 모두가 살고 싶은 수도권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시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드웨어적 안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소프트웨어적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재난 재해에 강한 도시, 취약계층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 범죄없는 도시, 안전 문화가 정착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 3대 창조희망경제

시는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세가지 전략으로 권역별 대학교 유치를 꼽았다.

이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남양주의 참일꾼으로 키우는 교육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고(대학도시) 21세기를 선도하는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그와 관련된 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 반드시 갖춰야 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자원의 순환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미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재난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그린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구100만 대도시 위상에 맞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양질의 보육시설을 늘리고 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생활주변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해 시민들이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문화융합을 실현키로 했다.

또 시민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인 원스톱 라이프케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건강복지도시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공무원이 주도했던 행정에서 현재는 시민과 양방향 소통하는 시민참여행정으로 발전시켰으며 앞으로는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3.0의 새로운 시정운영 패러다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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