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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여주~원주 철도 기본계획 수립 착수…2019년 착공

by SL. 2016. 1. 24.

2016.01.22

 

국토교통부가 박근혜 정부 대선 공약사업이었던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연내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22일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철도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부터 판교까지 39.4㎞를 연결하는 것이고,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까지 20.9㎞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조1122억원, 여주~원주 철도가 5001억원이다.

 

현재 성남~여주, 원주~강릉 철도노선이 건설 중인데,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가 건설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게 된다. 2조388억원이 투입되는 성남~여주 구간은 올해, 3조8418억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구간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수도권 서남부권에 철도망이 확충되면 교통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원주 혁신도시 활성화와 강원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월곶~판교의 기본계획을 올해 11월까지 완료하고 여주~원주 철도 기본계획은 올해 7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지난해 2월 타당성 조사 결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겹쳐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업비를 낮추는 방안으로 재조사를 해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을 맞췄다.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연내 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마무리하면 2019년까지 설계를 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완료 시점은 2024년 전후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해당 노선의 사업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장래 수송수요를 예측해 운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1/2016012102415.html?right_ju